"시민 케인" - 감독이 주연까지 맡은 희대 작품과 영화혁명

 

소개

이 작품은 역사상 역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더불어 영화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영화로  1941년 오슨 웰스가 감독하고 주연까지 맡았으며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획기적인 촬영, 그리고 권력, 기억, 상실과 같은 주제로 미디어 거물 찰스 포스터 케인의 부흥과 몰락을 탐구하는 이 영화는 권력과 정체성, 그리고 상실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탐구이다. 현재 시민 케인은 개봉한 지 8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영화 제작자와 비평가 모두에게 시금석으로 남아 있으며,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이다. 다음의 계시글을 통해 이 영화가 역대 최고로 불릴 만한 이유와 꼭 봐야 할 영화로 만드는 강력한 주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혁명적인 영화 촬영 및 스토리텔링

시민 케인의 성공의 핵심은 다름 아닌 혁신적인 영화 촬영과 스토리텔링 기술이다. 웰스는 촬영 감독 그렉 톨랜드와 함께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을 도입하여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시각적 스타일이자 배경과 전경이 모두 선명한 초점에 맞춰진 딥 포커스 샷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계층화된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져 당시로서는 독특한 깊이와 사실감이 형성되었다. 이어서 사용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기술은 로우 앵글숏으로, 특히 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에게 화면에서 우뚝 솟고 지배적인 존재감을 부여했으며 이러한 선택은 단순히 스타일적인 것이 아니라 영화의 내러티브와 감정적 영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측면에선 시민 케인은 당시 일반적이었던 선형적 서사에서 벗어났으며 대신 단편적이고 비선형적인 구조를 사용하여 여러 캐릭터의 관점에서 플래시백을 사용하여 찰스 포스터 케인의 삶을 점차적으로 조각해 내었다. 이 혁신적인 서사 구조 덕분에 관객들은 케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었고, 캐릭터에 대한 복잡하고 다면적인 묘사가 탄생하였으며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난 이러한 변화는 영화에 여러 겹을 더해 여러 번 시청하고 분석하는 데 보람을 주는 작품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플롯의 상징적 앵커로 "로즈버드"를 유명하게 사용한 것은 영화의 중심 주제인 행복의 애매한 본질과 물질적 부의 무익함을 강조하였음을 시사한다.

 

 

권력, 고립, 유산의 주제

시민 케인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권력의 부패한 영향력으로 이야기가 찰스 포스터 케인의 부상과 몰락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그의 엄청난 부와 영향력이 어떻게 해서 궁극적으로 그의 고립과 몰락으로 이어지게 되는지 보게 된다. 케인이 엄청난 재산을 얻고, 미디어 제국을 소유하며, 여론을 형성하려는 시도는 권력이 어떻게 사람의 가치와 관계를 왜곡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며 케인의 개인적 관계는 악화되고, 특히 그의 결혼 생활은 그의 탐욕스러운 이기심과 끝없는 통제 욕구의 무게로 지속적으로 고통받게 된다. 또한, 이 영화는 고립이라는 주제도 함께 탐구하고 있는데 이는 케인의 거대하고 호화로운 저택인 자나 두가 바로 그의 정서적, 신체적 고립의 상징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질적 부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전히 홀로 남게 되고, 그의 웅장한 부지의 텅 빈 공간에서 죽게 되는데 죽기 전 그의 마지막 외침인 "로즈버드"는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순수함에 대한 신비로운 언급으로, 아무리 많은 권력이나 부도 진정한 인간적 연결과 행복의 상실을 보상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유산이라는 주제도 역시 핵심으로 포착되는 이 영화는 사람이 죽은 후에 무엇을 남기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케인이 살아 있는 동안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산은 모호하고 신비로울 정도이며 "로즈버드"의 의미를 밝히려는 언론인들은 모두 빈손으로 돌아와 유산이 종종 주관적이고 불완전하며 궁극적으로 알 수 없다고 강조한다. 유산에 대한 이러한 탐구는 영화에 실존주의적 층을 더해 시청자가 자신의 삶과 결국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오슨 웰스의 탁월한 연기

카메라 뒤에서 하는 일 외에도 오슨 웰스는 찰스 포스터 케인 역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주인공 케인에 대한 그의 연기는 섬세하여, 그가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한 매력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의 몰락으로 이어지게 하는 오만함과 내면의 혼란들을 모두 보여준다. 또한, 웰스가 케인의 복잡한 성격을 전달하는 능력은 이상주의적인 젊은 시절부터 씁쓸한 노년까지 놀라울 정도이며 웰스가 당시의 획기적인 메이크업을 사용하여 나이 든 케인으로 변신한 모습은 경이로움의 자체다. 이 영화는 케인의 20대부터 70대까지의 삶을 추적하며, 웰스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케인의 노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의 뛰어난 연기는 케인의 이상이 과잉과 후회의 삶으로 자리를 내주는 동안 케인의 내적 갈등의 무게를 전달하게 한다. 그리고 이 연기는 영화의 핵심이 되며, 영화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비극적인 인물 중 한 명을 살아나게 한다.

웰스는 불과 25세의 나이에 그의 연기와 감독 선택에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함과 깊이를 보여주었고 그의 야심 찬 비전과 세심한 디테일에 대한 주의가 합쳐져 ​​시민 케인이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결론

시민 케인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을 얻는 주제에 대한 심오한 탐구로 영화사에서 랜드마크로 남아 있다. 오슨 웰스의 영화 촬영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대담한 실험은 영화의 흐름을 바꾸었고, 찰스 ​​포스터 케인을 연기한 것은 권력, 고립, 상실에 대한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묘사로 자리 잡게 하였다. 개봉한 지 80년이 넘은 이 영화는 계속해서 영화 제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관객을 사로잡으며, 영화 걸작으로서의 지위가 마땅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영화광이든 캐주얼한 영화 관람객이든 시민 케인은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영화추천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