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드라이브(Drive)"는 대한민국의 "특송"의 각본을 썼던 박동희 감독이 제작한 2024년 범죄스릴러 영화로,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 안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이다. 이미 한번 차에 대한 긴박한 연출 구도를 통해 다시 한번 재시도를 한 작품으로 생각되며 구독자 70만 명의 인기 유튜버 '유나'가 납치되어 달리는 자동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인기 유튜버 '유나'역에는 배우 박주현이, '박정숙 형사'역에는 김여진이, '최윤석 PD'역에는 김도윤이, '나진수 국장'역에는 정웅인이 출연하여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는 빠른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극장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강력한 줄거리
처음 시작은 개인 방송 스트리머로서의 활동으로 시작한 주인공은 방송을 통해 이것저것을 다해보며 조금씩 인기를 쌓아 올렸으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차츰차츰 올라가 어느새 70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인기 유튜버로 한 기획사와 계약까지 한다. 이에 만족하지 않아 새 계약까지 체결하지만 경쟁에 지친 유나가 차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나니 자신의 차 트렁크 안이라는 급전개가 이루어지며 진행된다. 이후 의문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면서 범인의 전화라는 것을 눈치채지만 자신이 이미 납치되고 있다는 것만 깨닫는다. 차로 이동하며 범인의 요구와 협박에 어쩔 수 없이 굴하게 된 유나는 현재 받았던 계약금을 전부 범인 계좌로 입금하지만 10억을 원한다는 황당한 요구를 받게 되고 이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에게 돈을 모으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결국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범인이 직접 라이브에 끼어들며 같이 돈을 모아주겠다는 어이없는 행각을 벌이고 유나는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하려 하나 범인은 후진으로 맞대응하여 이를 무산시킨다. 게다가 경찰서에서는 기획사를 배신하고 새 게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인해 유나의 자작극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아들이 유나의 팬이라는 여형사가 믿는다며 추격을 시도하여 몰아넣기에 성공하나 범인의 기지로 탈출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어떻게 끝나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이제 영화 중반부라는 것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장면을 통해 마무리를 지을 지에 대한 결말을 예상할 수 없게 한다.
캐릭터의 극한 속 연기
주인공인 박주현은 인기 유튜버 역할을 맡아 트렁크 안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등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었는데 특히, 박주현 배우는 트렁크에 갇힌 채로 90분 동안 이어지는 영화를 홀로 이끌어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탈출을 위해 속도를 줄여달라고 하거나 신고를 하는 등 생존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였으며 후반부에는 죽음을 앞두고 반성하며 시청자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한 것과 범인이 오래전 자신이 기억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으로 그저 아무것도 헤아리지 못하고 행동하였던 모든 일들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 심리는 최고를 위해 악을 쟁취하나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후회하며 잊어지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면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흥행 및 평가
드라이브는 기존의 범죄 스릴러와는 다른 독특한 설정과 전개 방식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트렁크 안에서의 라이브 방송이라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또한, 사회적인 문제인 사이버 레커, 불법 도박 등을 다루어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스토리나 연출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극의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각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세밀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되며 촬영 기법과 음악이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부분으로 자동차 추격 장면이나 어두운 밤의 분위기를 잘 활용해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스토리의 반전 요소들이 흥미를 더하면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현실성보다는 극적인 요소에 치중한 면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런 부분에선 이야기의 개연성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작품 결론과 느낌
이 작품은 경쟁 심리 구도를 지녔으며 사회적으로도 이슈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으로 유나의 첫 시작으로부터 이어져오던 구독자의 애정과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게다가 요즘 널리 퍼지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종을 대해 부각하였으며 일종의 경고로 풀이된다. 결말의 반전이 예상으로 심할 수 있으나, 재미와 스릴만으로만 시청한다면 흥미 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과거와 삶이 재조명되면서 이어지는 문제점들을 표출하며 범인의 정체 또한 마지막이 되기까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인 데다 뛰어난 바꿔치기 수법을 통해 추격을 피하면서 이뤄지는 범죄 방식 또한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게 한다. 현재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각종 분야면에서 최고를 피할 수 없는 경쟁방식을 통해 가까웠던 사람까지 한순간에 멀어지게 될 수 있으니 너무 큰 것을 욕심내지 말고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만큼을 하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전과는 다른 범죄스릴러를 알고 싶다면 한 번쯤은 보아도 괜찮을 작품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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